[단독]캄보디아 대기업 사칭 ‘로맨스 스캠’ 조직 83명 무더기 적발

캄보디아에서 딥페이크를 이용한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등으로 120억 원가량을 가로챈 범죄조직 등 83명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이들은 캄보디아 현지 대기업을 사칭해 조직원을 끌어모은 뒤 사실상 감금하며 착취하기도 했다.울산경찰청은 범죄단체 조직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등 혐의로 최모 씨 등 38명을 입건하고, 이 중 24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붙잡힌 인원만 19명, 한국에서 붙잡힌 조직원이 5명으로 모두 구속됐다. 경찰이 검거한 조직은 총 3개 조직으로 자금세탁, 로맨스 스캠 등 범죄에 가담했다. 경찰이 올해 5월까지 입건한 45명을 합치면 총입건 인원은 83명에 이른다.A조직은 실제 운영 중인 캄보디아 대기업을 사칭해 조직원을 끌어모았다.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던 E 씨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문구를 보고 텔레그램으로 연락한 뒤 화상 면접까지 보고 현지로 향했으나, 도착 후 불법조직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중국어·영어 통역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