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신도 하는 서맥성 부정맥, 돌연사-뇌졸중 위험 [홍은심 기자의 긴가민가 질환시그널]

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이다. 심장 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서맥성 부정맥은 심박수가 정상 심박(분당 60∼100회)보다 느린 60회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태로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 체계 이상으로 발생한다. 장기에 필요한 혈액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피로감, 어지럼증,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다른 질환과 혼동되기 쉬워 조기 발견이 어렵다. 방치하면 심부전이나 돌연사의 위험이 커지고 심방세동 등 다른 부정맥이 동반되면 뇌중풍(뇌졸중) 가능성도 커진다. 주로 65세 이상에서 발생하며 특히 80세 이상 고령층이 고위험군이다. 서맥성 부정맥은 그 위험성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박승정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대한부정맥학회 보험이사)는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지난 10년간 서맥성 부정맥 환자는 약 96% 증가했다”며 “하지만 국내 환자 약 5만 명 중 심박동기 삽입 등 근본적 치료에 나서는 비율은 12.6%에 불과하다”고 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