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억 부당이득 혐의’ 방시혁 약 14시간 마라톤 조사…묵묵부답 귀가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팔게 한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약 14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10시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조서 열람을 포함해 14시간가량의 조사를 받고 이날 오후 11시 48분쯤 건물을 나온 방 의장은 ‘1900억 원 부당이득 관련해 어떤 점을 소명하셨나’, ‘이익금 목적으로 상장하지 않았다는 거짓 정보를 전한게 맞느냐’ 등의 질문에 별도로 답하지 않고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채로 차량에 탑승했다.방 의장은 이날 오전 9시 55분쯤 마포 광수단 청사에 출석하면서 “오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제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방 의장은 검은색 양복에 투명 뿔테 안경 차림을 한 채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방 의장은 ‘IPO 절차 중에 하이브 지분을 팔도록 유도한 거 맞느냐’, ‘상장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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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