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도서방위 훈련 ‘레졸루트 드래곤’ 시작…中·러 반발 중거리 미사일 ‘타이폰’ 첫 배치

일본 육상자위대와 미 해병대 공동의 대규모 실기동 도서 방위 훈련인 ‘리졸루트 드래곤(불굴의 용)’이 11일부터 시작됐다.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훈련에는 양국에서 역대 최대인 약 1만 9000명(미군 약 5000명)이 참가한다고 산케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불굴의 용’은 난세이(南西) 제도 방어를 위해 2021년부터 진행하는 연례 합동훈련이다. 중국이 일본 주변에서 활동을 강화하는 가운데 양국의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오키나와현 우루마시의 미군 캠프 코트니에서 열린 훈련 시작 행사에서 제3 해병 원정군 사령관 로저 터너 중장은 “73년간에 걸친 미·일 동맹은 지역 안정의 기초가 되었다”며 “흔들리지 않는 동맹 관계가 영원히 계속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육상자위대 서부방면 총감 조카이 세이지(鳥海誠司) 장군은 “일본 국토의 최전선에 있는 우리는 사태가 발생하면 즉각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태세를 확립하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오키나와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