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구금 근로자 1주만에 석방… 330명 오늘 오후 인천 도착
미국 이민 당국의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 단속으로 구금됐던 근로자들이 11일(현지 시간) 오전 1시 20분경 풀려났다. 4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갇힌 지 일주일 만이다. 이번에 석방된 근로자는 한국인 317명, 중국인 10명, 일본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이다. 이 중 가족이 영주권자인 한국인 한 명은 미국에 남기로 했고, 나머지 330명은 이날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12일 오후(한국 시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금됐던 근로자들은 향후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기로 한미 당국이 합의했다. 이날 오전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난 조현 외교부 장관은 “귀국 한국인들이 미국에 재입국할 때 불이익이 없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앤드루 베이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과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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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