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체포동의안 가결…본인도 찬성표, 국힘은 불참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11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177명 중 찬성 173표, 반대 1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권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가결 처리했다.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다.이에 따라 권 의원은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야 한다.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5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 기소)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됐다.권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신상발언을 하며 106명의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한 분도 빠짐없이 저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찬성해 달라”고 밝혔다.그는 “선거 때는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공약해 놓고, 선거가 끝나자마자 불체포특권 뒤로 숨어버린 이재명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