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 앉은 ‘한옥 호텔’, IT기업이 택했다… 1박 최소 120만 원[동아리]
9일 강원도 영월군 문개실 마을 일대에 단층 기와지붕 형태의 현대식 한옥 호텔 ‘더한혹헤리티지 호텔’이 문을 열었다.10만2000평 부지에 조성된 더한옥헤리티지는 그간 회원제 분양 독채 형태로 한옥을 운영해 왔다. 총 24개 객실 규모로, 10개 객실은 기존 회원제 독채(영월종택1·2, 선돌정)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호텔을 통해 14개 객실이 새롭게 일반 고객에게 개방됐다.테크기업이 택한 ‘한옥’, 배산임수 영월에 앉혔다더한옥헤리티지 호텔은 IT테크기업 코나아이의 조정일 대표가 직접 설계 단계부터 참여했다. 벤처 1세대인 그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어나가며 크게 두 가지 고민을 했다고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사업과 디지털 세상의 본질에 대한 것이다.조정일 대표는 “이탈리아 고대 건축물을 보며 ‘문화경제’의 힘을 깨달았다. 그때 가장 한국적인 것을 잘 발전시키는 것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며 “우리만의 고유한 것을 발굴하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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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