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李대통령 대출금리 발언, 금융 근간 흔드는 위험한 포퓰리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저신용자의 대출금리를 낮추고 고신용자 금리는 인상해야한다’는 발언에 대해 “약자를 위한다는 이름으로 금융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포퓰리즘”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시장의 원리를 거스르는 순간 위기는 폭발하고, 그 피해는 결국 가장 약한 사람들에게 돌아간다”고 했다.그는 “이것은 또 다른 카드 대란, 또 다른 금융 참사를 예고하는 뇌관일 뿐”이라며 “대통령님, 제발 신용질서만은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금리는 저신용자와 고신용자, 무산자와 유산자를 가르는 차별의 기준이 아니다”라며 “금리는 어디까지나 위험의 가격”이라고 했다.그는 “고신용자가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것은 특혜가 아니라 위험이 낮기 때문”이라며 “반대로 저신용자의 금리가 높은 것은 부도 위험이 크기 때문이지, 사회적 차별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빌릴 수 있는 만큼만 빌리고 성실히 갚아온 사람, 즉 자신의 신용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