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점골-오현규 연속골…한국, 북중미 최강 멕시코와 2-2 무승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최강’ 멕시코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한국은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멕시코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소속 국가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13위다. 한국(FIFA 랭킹 23위)은 이번 경기 전까지 멕시코와의 A매치에서 3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한국이 멕시코를 마지막으로 꺾은 건 2006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평가전(1-0·한국 승)이었다.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을 앞두고 ‘옥석 가리기’에 돌입한 홍 감독은 7일 2-0으로 미국(FIFA 랭킹 15위)을 꺾을 당시 선발로 나섰던 선수 11명 중 무려 9명을 바꿔 멕시코전에 나섰다. 미국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주장 손흥민(LA FC)은 벤치에서 출발했다.한국은 전반 22분 멕시코의 ‘골잡이’ 라울 히메네스(풀럼)에게 실점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