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 딸·시진핑 동생 함께…中열병식 ‘혁명원로 2세’ 단체 사진

중국의 80주년 전승절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훙얼다이(紅二代·혁명 원로 2세) 100여명의 단체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중국 초대 국가주석인 마오쩌둥(毛澤東)의 딸과 초대 총리인 저우언라이(周恩來)의 조카, 시진핑(習近平) 현 주석의 친동생 등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포착되면서 중화권 여론의 관심을 끌었다.9일(현지 시간) 홍콩 일간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훙얼다이들이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됐다. 사진은 이들이 묵고 있던 VIP 호텔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사진을 보면 1열 중앙에는 휠체어를 탄 마오쩌둥의 딸 리민(李敏)이 자리했다. 그의 옆에는 저우 전 총리의 조카딸 저우빙더(周秉德)와 중국 10대 원수 중 한 사람인 천이(陳毅)의 장남 천하오쑤(陈昊苏)가 앉았다. 매체는 지위가 높거나 연장자인 훙얼다이들이 앞줄 의자에 앉았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의 남동생 시위안핑(習遠平)은 2열 중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