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개인 물건 쌓아놓고…“치우면 민사조치” 적반하장 [e글e글]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개인 물품으로 점거하고 “치우면 민사 조치하겠다”고 협박문까지 붙여놓은 주민이 공분을 샀다.경기도 군포시 수리산역 인근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제보자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사연을 올렸다.■ 공용공간 점거하고 적반하장그는 “한 주민이 지하주차장에 막무가내로 짐을 보관해 방치하고 있다”며 “관리사무소에서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제보 사진에는 주차장 한쪽에 자동차 문짝과 부품, 기름통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온갖 물건이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더욱 당황스러운 것은 물건들에 붙어 있는 경고 문구다. 물건마다 “사유재산. 동의 없는 처분 시 민사 조치”라는 경고장을 당당하게 붙여 놓았다. ■ “보관료 징수하고 신고해야”누리꾼들은 “공용구역 점거로 보관료를 징수해야 한다”, “신고한다는 말이 입에 붙은 사람들 중에 몰상식한 사람 많다” “이건 관리실이 무능한거다” “불법 폐기물 방치로 신고하라”며 공분했다.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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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