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손흥민과 ‘케데헌’이 함께 일으키는 회오리

손흥민이 만드는 스포츠 한류와 케이팝이 만드는 한류가 만나 새로운 회오리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스포츠와 대중문화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한 한류의 흐름이 치솟고 있다. 미국 프로축구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옮겨간 손흥민은 말 그대로 ‘손흥민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LAFC 관련 콘텐츠 조회 수는 594% 폭증했고, 경기 티켓은 매진됐으며 유니폼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손흥민은 세계 스포츠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스포츠 왕국’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덜 성장했던 축구계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 문화를 소재로 삼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일으키고 있는 문화 현상 역시 열풍이라는 표현 그대로 뜨겁다. 케데헌은 넷플릭스에서 역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위에 올랐고 ‘골든’을 비롯한 케데헌 속 음악들은 미국과 영국의 음악 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