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깔아준 판 ‘덥썩’…트럼프家 100년의 사업 법칙 [트럼피디아] 〈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 아들 트럼프 주니어, 에릭, 배런이 세운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이 발행한 코인이 1일(현지 시간) 바이낸스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됐다. 상장 첫날 트럼프 일가가 보유한 WLFI 코인 가치는 오후 5시경 50억 달러(약 6조9600억 원) 선에 달했다. 3대째 부동산 가업을 이어온 이들이 가상 자산 사업에 뛰어들자 이해충돌 논란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익 추구를 위해 친(親) 가상자산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일가가 보유한 WLFI 코인의 가치가 부동산 자산의 가치를 뛰어넘었다고 분석했다. 가상 자산 사업을 두고 트럼프 가문의 사업 전략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이들은 정부 정책을 지렛대 삼아 그 시대에 가장 큰 돈을 벌 수 있는 사업 분야를 선택해왔다. 또 아버지가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최대한 활용해 자녀의 사업을 돕는 모습도 대를 이어 전해지고 있다. ● 1930~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