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조폭 폭행사건’ 연루된 李측근, 고위공무원 문턱서 철회

국무총리비서실 정무협력비서관(고위공무원 나급)으로 임용 예정이었던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비서실 국장(51)이 임용 발표 당일인 7일 돌연 사의를 표했다. 총리실은 7일 밤 공지를 통해 “8일 임용이 예정됐던 김진욱 비서관은 일신상의 이유로 임용 의사를 자진 철회해 임용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자진 철회 사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김 전 국장에 대한 인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재가까지 마쳐 8일부터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임용 전 철회로 임용이 이뤄지지 않게 됐다. 총리실 관계자는 “8일 0시부로 발령이 날 예정이었는데 (자진 철회로) 임용 자체가 없던 일로 무효 처리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국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었던 2014년부터 이 대통령의 수행비서로 활동했다. 2018년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뒤에는 경기도청 의전비서관으로 발탁됐다. 2022년 20대 대선 과정에서는 이 대통령의 수행비서를 했고 당시 대선 패배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