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불법체류 단속 반발 대규모 시위… 트럼프 “방위군 2000명 투입”

세계 최대 코리아타운이 자리 잡고 있으며 중남미와 아시아계 이민자가 많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반(反)이민 정책과 불법 체류자 체포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6, 7일(현지 시간) 벌어졌다. 불법 이민 단속 요원들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 등을 발사했고 도심 곳곳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50개 주 중 야당인 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백악관은 “시위 진압을 위해 주(州) 방위군 2000명을 투입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시위로 체포된 한국 교민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교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여론조사 회사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한국 교민 약 180만 명 중 29%(약 53만 명)가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다. 이 중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만 32만 명에 이른다. 일각에선 흑인 남성 로드니 킹 폭행 사건이 촉발한 1992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