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팔레스타인 시위’ 美 한인 대학생, 영주권 박탈 추방 위기
미국 아이비리그(미 동부의 8개 명문 사립대) 대학 중 하나인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 정모 씨(21)가 친(親)팔레스타인 시위에 참가했다가 미국 이민당국의 추방 대상에 올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 보도했다. 7세 때 부모와 미국으로 이주한 정 씨는 2021년 영주권을 획득했다. 그런데도 이달 10일 미 국무부로부터 “체류 자격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이민세관단속국(ICE)과 연방 검찰 등은 현재 소재 불명인 정 씨의 신병을 확보하려 애쓰고 있다. 정 씨는 이들을 피해 다니는 상황에서도 영주권자인 자신을 추방하려는 시도가 부당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장관 등을 상대로 24일 소송을 제기했다. 그의 거취가 어떻게 결론 나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경한 반(反)이민, 반팔레스타인 기조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정 씨가 이날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그는 앞서 5일 컬럼비아대의 자매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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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