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수하자마자 대규모 손실 예고… 사모펀드 잇단 부실투자 논란
국내 사모펀드(PEF)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말 인수한 국내 1위 환경업체 에코비트의 자회사가 침출수(오염물질)에 관한 법 위반으로 1개월 영업정지를 당했다. 인수 직후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며 실사 부족 등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MBK파트너스의 긴급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과 센트로이드PE의 불법 계약 의혹 등 PEF의 도덕적 해이 문제도 자본시장의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코비트의 자회사인 에코비트그린청주가 지난달 충북 청주시로부터 1개월간 영업정지 및 과태료 5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해당 사업장의 침출수 수위가 법적 기준인 5m를 초과하면서 인근 토양이나 지하수 오염 가능성이 제기됐다.IMM PE 등은 지난해 12월 태영그룹과 해외 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으로부터 에코비트를 2조700억 원에 사들였다. 인수한 지 두 달 만에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부실 실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한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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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