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다이아몬드 귀걸이’ 훔친 남성…체포 직전 ‘꿀꺽’

미국에서 한 명품 주얼리 브랜드의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훔치던 용의자가 체포 과정에서 귀걸이를 삼키는 일이 벌어졌다.6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미국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워싱턴 카운티 인근 고속도로에서 32세 남성 제이선 길더가 올랜도의 한 쇼핑몰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후 1시 45분경 제이선은 올랜도의 한 명품 주얼리 매장을 찾아 범행을 시도했다.제이선은 매장 직원에게 “올랜도 매직 농구팀 선수의 부탁으로 다이아몬드 귀걸이와 반지를 사러 왔다”고 거짓말을 했고, 매장 직원은 그를 VIP룸으로 안내해 보석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당시 VIP룸에는 60만 9000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귀걸이(약 8억 8100만원), 16만 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귀걸이(약 2억 3100만원), 58만 7000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약 8억 4700만원)가 놓여 있었다.보석을 살펴보던 제이선은 갑자기 귀걸이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