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시대, 농산물 신품종 개량-저장기술 고도화 추진”
“기후 변화로 농산물 생산량이 줄면 제때 공급이 될 수 없습니다. 농산물 수급은 생산과 유통을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과제이기 때문에 신품종이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검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사진)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신품종 개량만이 기후 변화를 이길 수 있는 대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8월 취임한 홍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농업 현장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보고 기후변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정규 조직으로 만들었다. 지난달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여름배추 생산-가공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홍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고랭지 지역 등에서 생산량이 줄면서 수급 및 가격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다”며 “준고랭지 지역을 새로운 재배적지로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원 평창군, 정선군 및 전북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