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경기 침체 신호 뚜렷”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세 개의 축인 생산과 소비, 투자가 연초에 일제히 감소하며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특히 산업 생산과 설비 투자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한국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반도체마저 재고가 늘어나면서 경기 침체 신호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2.7% 줄며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감소 폭은 코로나19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2월(―2.9%)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컸다. 건설경기 침체에 건설업 생산이 4.3% 줄고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 역시 감소(―2.3%)하며 전체 생산 지표를 끌어내렸다. 서비스업 생산도 0.8% 뒷걸음질했다.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도소매, 숙박음식점 등 실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 생산이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임시 공휴일 지정에도 한 달 전보다 0.6% 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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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