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에도 ‘초과사망자’ 없었다…불필요한 의료 줄어”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났지만 ‘초과사망자’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2~7월 3136명의 초과사망이 발생했다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분석과 상반되는 결론이다.3일 김진환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교수가 발표한 ‘2024년 전공의 파업이 사망률에 미친 영향’(The Impact of a Medical Residents‘ Walkout on Mortality Rates in South Korea, 2024)(김새롬 인제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공저)에 따르면 지난해 3~12월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577.4명) 및 연령 표준화 사망률(여성 약 650명, 남성 약 750명)은 전공의 파업 이전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초과사망은 일정 기간 통상 수준을 초과해 발생하는 사망을 의미하는데, 코로나19 영향을 통제한 초과사망자 수는 -2831명에서 -1만 1989명으로 조사됐다. 통상 사망자수가 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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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