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尹탄핵 심판, 더 빨라진 ‘여의도 대선 시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여의도의 시계가 빠르게 조기 대선 모드로 바뀌고 있다. 헌재는 20일 현재까지 지정된 마지막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탄핵 선고가 나오기 전까지 차기 대선에 대한 공개 언급은 삼가겠다는 방침이나,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지면 60일 이내에 당내 경선과 대선 본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지금 준비해도 빠듯하다”는 판단에 따라 속도전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원조 친명(친이재명) 그룹인 ‘7인회’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7인회는 설 직후인 이달 2일 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회동을 갖고 조기 대선 국면에서의 역할을 논의했다. 7인회 소속인 정성호 김영진 의원이 주도하는 공부 모임인 ‘미래를 여는 의회민주주의포럼’은 19일 국회에서 헌법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한 개헌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대표가 장기적으로는 개헌을 추진할 수 있다는 여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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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