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죽음 부른 폐렴, 백신 접종 60%대 그쳐
최근 대만의 유명 배우이자 국내 가수 구준엽의 부인 쉬시위안(徐熙媛)이 인플루엔자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며 폐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2년 새 여러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며 폐렴 환자가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보건 당국에서는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 19일 의료계에서는 개학 시즌이 다가오며 독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감염돼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암, 심장질환에 이어 한국인 사망 원인 3위다. 폐렴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폐렴구균은 평소 코와 목의 점막에 있다가 독감이나 코로나19 등의 감염으로 호흡기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지면 폐와 혈관까지 침투해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기후변화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하면서 폐렴 환자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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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