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조지호, 20일 변론 출석 의사 내비쳐…변호인과 협의중”
헌법재판소가 2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 기일에 조지호 경찰청장의 증인 출석을 위해 협의 중이다. 조 청장은 12·3 비상계엄 당일 윤 대통령에게 “국회의원들을 체포하라”고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진 핵심 증인이다.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19일 기자단 브리핑에서 “조 청장의 출석 여부, 신문 방법 등을 변호인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천 공보관은 “조 청장 측에서 출석 의사를 내비쳤다. 자진 출석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조 청장은 앞서 증인으로 채택돼 두 차례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헌재에 나오지 않았다. 혈액암 등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든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헌재는 조 청장에 대해 구인 영장을 발부해 검찰에 구인을 요청했다. 이후 조 청장 측이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한편 윤 대통령 측이 경기 파주시와 인천 연수구 선거구 투표 참관인 증인 채택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 측이) 주소를 특정해서 다시 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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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