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측 “오세훈-후원자와 3자 회동”… 吳 “새빨간 거짓말”
조기 대선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명태균 리스크’가 재점화하자 여권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에 포함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와의 연관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가 명 씨에게 줬다는 돈봉투 목격자의 녹취를 공개하는 등 연일 ‘명태균 특검법’ 처리를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명 씨가 검찰에 제출한 ‘황금폰’이 여권의 대선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吳 “새빨간 거짓말”, 洪 “어울린 일 없어” 오 시장은 18일 오 시장과 명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김모 씨, 명 씨 간 3자 회동 의혹에 대해 “사기꾼의 거짓말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3자가 함께 만났다는 주장은 말 그대로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기에 명태균은 상대할 가치가 없는 인물이라 생각해 끊어냈는데, 3자 만남까지 할 이유가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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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