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을 향한 예우”…V리그 7개 구단, ‘김연경 은퇴 투어’ 연다
코트를 떠나기로 한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김연경(37)을 위해 V리그 7개 구단 전체가 힘을 모아 은퇴 투어를 개최한다. V리그에서 은퇴 투어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7일 단장 간담회를 열고,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김연경 은퇴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18일 전했다.한국 배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김연경은 지난 13일 GS칼텍스전이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를 생각하게 됐다.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며 은퇴를 공식화한 바 있다.이후 16일 화성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IBK 측은 상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김연경을 위해 구단 기념품 전달, 단체 사진 촬영, 김연경 사인볼 및 유니폼 선물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앞으로 다른 구단들도 홈 경기에서 김연경을 위한 특별한 은퇴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김연경 은퇴 투어’ 두 번째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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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