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일대서 尹지지자들 “탄핵 무효” 시위…일부 단식투쟁도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제9차 변론 기일에 출석한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는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일부 지지자는 단식 투쟁도 벌였다.이날 오전 10시 반경 헌재 건너편에는 ‘명분 실종 탄핵 무표’ 등이 적힌 피켓을 든 1인 시위자 10여 명이 모여 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채 “문형배 내려와라” “헌법재판소는 해체가 답”이라고 외쳤다. 경찰이 시위대에 이동 및 해산을 요구했지만 일부는 “왜 이동해야 하냐”며 불응했다. 헌재 정문 앞에는 단식 투쟁 중인 지지자도 있었다. 빨간색 패딩을 입은 한 여성은 ‘Freedom is not free’라고 적힌 피켓을 든 채 17일부터 단식 투쟁에 나섰다. 바닥에는 ‘내란죄 빠진 불법 탄핵 판결을 당장 멈춰라’ 등이 적힌 현수막도 있었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오후 1시 반경 지지자 500여 명(경찰 비공식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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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