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한파 지방이 더 혹독…작년 소비감소 울산-경기-강원 순
길어지는 내수 부진에 지난해 모든 시도에서 소비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6% 넘게 소비가 줄고 광주는 실업률이 오르는 등 서울이 아닌 지방의 경기 한파가 특히 혹독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10~12월)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 수준을 뜻하는 소매판매 지수는 전국에서 1년 전보다 2.2% 줄었다. 17개 시도 모두에서 소비가 쪼그라들었는데, 특히 울산은 1년 새 6.6% 줄어 하락폭이 가장 컸다. 경기(―5.7%), 강원(―5.3%)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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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