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병원 떠난 지 1년…전공의 56%, 일반의로 동네 병의원 취업
의대증원 발표 등을 접한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난 지 1년이 다 된 가운데 이들 10명 중 6명 가까이는 동네 병의원에 취업해 근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위 ‘필수의료’ 분야에서 수련하던 사직 전공의 542명도 이들 속에 포함돼 있다.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직했거나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9222명 가운데 5176명(56.1%)이 지난달 기준으로 의료기관에 다시 취업했다.지난해 2월 6일 정부의 2000명 의대증원 발표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등을 접한 상당수 전공의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같은 달 20일부로 현장을 떠났다. 이어 그해 6월 정부가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하면서 병원별로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가 이뤄졌다.일반의는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지만, 전공의 수련과 전문의 자격 취득은 하지 않은 의사다. 일반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수년간 수련 과정을 거친 뒤 전문의 시험에 합격해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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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