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소환조사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12·29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최근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이달 14일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4시간가량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사고 항공기 운항과 안전 관리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김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진 않았다.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31일 김 대표와 제주항공 관계자를 출국금지했다. 지난달 30일 시한 만료를 앞두고는 이들에 대한 출금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중요 참고인인 김 대표에게 진술을 받은 만큼 이달 27일로 만료되는 출금 조처를 해제할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경찰은 지난달 2일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무안국제공항 내 담당 사무실과 관제탑,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등 3곳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추가 소환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 대표가 입건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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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