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나는 누구인가’ 정체성 따른 사회적 책임 고민해야
어느덧 새해가 한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새해가 시작할 즈음에는 새로운 내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설날 연휴 기간에는 가족과 친척들을 만나 서로 안부를 물으며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또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하는 시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새해가 시작할 때 우리는 ‘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 질문은 여러 뜻이 있지만, 내가 나의 정체성을 고민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내가 누구인지 어떤 정체성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이 잦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현대사회는 경쟁과 변화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누구인가 하는 문제는 청소년도 성인도 끊임없이 고민하는 하나의 화두와 같습니다. 서점에 가면 내가 누구인지, 한국인이 누구인지, 사람이 무엇인지와 같은 주제를 다룬 책이 제법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런 책들이 쓰이고 읽힌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깊은 사회라는 증거일 것입니다. ●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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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