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절대 안 돼” 30∼40%인 유력주자들… 양극화 해소 없인 미래 암울

한국갤럽이 14일 발표한 ‘정계 주요 인물별 대통령감 인식’은 정치 양극화가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갤럽은 이번에 처음으로 주요 대선 주자 7명 각각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와 ‘지지 의향 있다’, ‘지지 의향 없다’와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의 4가지 보기로 세분화해 물었다. 그 결과 7명 모두 ‘지지 의향 없다’와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를 합친 비율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 지지한다’와 ‘지지 의향 있다’를 합친 지지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41%), 오세훈 서울시장(29%),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28%), 홍준표 대구시장(25%), 김동연 경기도지사(2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19%),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13%) 순이었다. 반면 ‘지지 의향 없다’와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를 합친 반대 응답은 이 의원(78%), 한 전 대표(72%), 홍 시장(68%), 오 시장(61%), 김 지사(60%), 김 장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