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초대석]“남편은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할 화제 찾으며 꽃을 안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두고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부인 아베 아키에(安倍昭惠·62) 여사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 측과 접촉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지난해 12월, 아베 여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로 날아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전격 만찬을 가졌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아베 여사는 일본 정부 지원 없이 마러라고로 향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와 만날 의사를 밝혔고, 일본은 이스라엘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대면 정상회담을 가진 나라가 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지금도 일본에 대해 언급할 때 아베 전 총리를 자주 언급한다. 아베 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미 대통령에 당선된 2016년 11월 해외 정상 중 처음 뉴욕 트럼프타워를 직접 찾아 회담했다. 이후 두 정상 임기가 겹친 3년 8개월간 14차례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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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