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자금 수수’ 송영길 前보좌관, 징역 1년2개월에 법정구속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전 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 씨(55)가 1심에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다만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혐의에 부분에는 무죄가 선고됐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정당법·정치자금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과 관련해 징역 8개월, 범죄수익 은닉 및 증거 인멸 교사와 관련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9240만 원도 명령했다.박 씨는 2023년 7월 구속기소 됐다가 같은 해 12월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을 허가받은 뒤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았으나, 이날 선고와 함께 보석이 취소돼 법정 구속됐다.재판부는 박 씨가 송 전 대표의 정치활동을 보좌하는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 자금으로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하고, 관련 증거를 인멸하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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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