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양 살해 교사, 작년 등하굣길 안전 담당이었다
지난 10일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 양(8)을 살해한 40대 교사 A 씨(48)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학생들의 안전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14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대전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A 씨는 2년간 이 학교에서 2학년 담임을 맡는 한편 학생의 교통안전 지도, 녹색 학부모회 조직·운영 업무 등을 담당했다. 특히 2024년에는 ‘새싹지킴이’ 활동을 담당했다. 새싹지킴이는 대전시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만 65세 이상 시민들을 초등학교에 파견해 학생 등·하교길 안전 지도와 학교 주변 폭력 사건 예방하는 활동을 한다.이런 가운데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우울증 증세가 급격히 안 좋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A 씨는 지난해 10월 7일과 10~11일에 병가를 썼다. 또 지난해 10월 14일부터 12월 8일까지 또 병가를 쓴 데 이어 곧바로 12월 9일부터 29일까지 질병휴직을 사용했다.A 씨는 이후 20여일 만에 정상 근무가 가능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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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