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톰’에 EU로 달려간 트뤼도… “캐나다, 美 51번째州 될일 절대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미국의 51번째 주지사’란 조롱을 들었고, ‘모든 수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까지 맞은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유럽연합(EU)과의 ‘공동 전선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EU도 향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다양한 형태의 고율 관세를 부과받을 가능성이 높고,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해선 합병 위협을 받았기 때문이다.12일 트뤼도 총리는 EU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났다. EU는 세 인사의 회동 뒤 보도자료를 통해 EU와 캐나다가 ‘EU―캐나다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의 중요성을 재확인했고, 통상 확대 및 다각화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EU와 캐나다는 주권과 영토 보전, 국경 불가침이 국제법의 근본적인 원칙이라는 점을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세 사람의 만남은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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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