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 37.8% “연애 필요 못 느껴”…경제적 부담도 영향
연애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젊은 세대가 연애보다 개인의 삶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GS&패널’을 통해 전국 만 20~49세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1.7%가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연령대별로 보면, 20대 61.1%, 30대 72.6%, 40대 81.5%가 현재 연애 중이 아니라고 답해 연령이 높아질수록 연애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20대 응답자 중 29.8%는 연애 경험이 전혀 없다고 답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연애에 대한 관심이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37.8%)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연애할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35.6%), ‘데이트 비용 및 결혼 등 경제적 부담을 피하고 싶다’(16.5%), ‘학업·일이 더 중요하다’(8.9%) 순으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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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