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웅 서울고등법원장, 신임 중앙선관위원 내정
김대웅 서울고등법원장(사법연수원 19기)이 차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됐다.조희대 대법원장은 김 내정자를 김창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사법연수원 14기)의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의 임기가 다음 달 18일 끝나 김 내정자를 후임으로 지정한 것이다. 조 대법원장은 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다.대법원은 “김 내정자는 다양한 재판 업무를 담당하면서 해박한 법률 지식과 탁월한 재판 실무능력으로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하는 데에 헌신해 온 정통 법관”이라며 “법원 내외부로부터 두루 신망을 얻고 있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김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1993년 수원지방법원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광주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이번 달부터 서울고등법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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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