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목말 태우고 백악관 등장 머스크, ‘월권논란’에 “매일 항문검사 받는 듯”
최근 연방정부 구조조정 과정에서 월권 논란을 빚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언론 브리핑에 나섰다. 그는 자신에 대한 비판 여론과 관련해 “매일 항문 검사를 받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머스크는 이날 대통령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식에 배석해 취재진과 약 30분간 질의 응답을 나눴다. 머스크가 기자들과 장시간 대화한 것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처음이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머스크는 공무원 조직을 강하게 질타했다. 머스크는 이날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들을 목말에 태우는 모습도 보였다. 머스크는 “우리는 선출되지 않고 위헌적인, (입법·행정·사법부에 이은 정부) 제4부인 관료주의를 갖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주도하는 공무원 해고와 관련해 “여러 측면에서 이들(관료 집단)은 선출된 국민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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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