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러군 굳이 북한에서 치료 왜?…“전술 교환 목적인 듯”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군 부상병을 치료하는 것이 실제로는 북한군에 전투 경험과 군사 전술을 전수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황을 분석하는 미 전쟁연구소(ISW)는 10일 공개한 ‘러시아 공세 평가’ 보고서에서 러시아 부상병들을 북한에서 치료한다는 주장이 위장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부상병을 치료하지 않고 전투에 다시 투입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굳이 북한까지 부상병을 보낸 것이 이상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 포브스는 지난달 21일 러시아군이 목발을 짚은 부상자들까지 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ISW는 “북한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군인 중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장교들도 있다”며 “이들이 재활 및 부상 치료를 명목으로 북한에 머무르면서 북한군을 훈련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러시아가 북한에 현대 전투 경험을 전수하고, 북한은 이를 바탕으로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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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