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소비량이 급증하는 2월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당분과 지방 함량이 많은 초콜릿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가 경고가 나왔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밀크 초콜릿에는 대개 20~30%의 카카오만 포함돼 있고, 나머지는 설탕과 유제품, 식물성 지방이 차지하기 때문에 100g당 칼로리가 약 550㎉에 달한다. 햄버거 한 개나 밥 한 공기 반과 맞먹는다. 밀크 초콜릿 100g에는 대략 50g의 당류가 포함되는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하루 당 섭취 권고량에 육박한다. 성인이 하루 2000Kcal를 섭취한다면 밀크 초콜릿 한 개를 먹은 날은 어떤 종류의 다른 당류도 먹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화이트 초콜릿에도 카카오 성분은 거의 포함돼 있지 않고, 주로 코코아 버터, 설탕, 우유로 구성돼 있다. 화이트 초콜릿을 먹어도 항산화 효과가 거의 없는 이유다. 또 화이트 초콜릿에는 트랜스지방도 과량 함유돼 있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당 급상승, 비만, 당뇨, 고지혈증, 충치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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