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보름달 아래, 달집 태우고 소원 빌어요”
12일 음력으로 새해 첫 보름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서울시 곳곳에서 열린다. 달집태우기와 다리밟기 등 과거부터 이어온 우리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쌀 보리 콩 등 곡물을 나눠주는 행사도 개최된다. ● 지신밟기, LED 쥐불놀이 체험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 당일인 12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남산골 정월대보름 청사진’ 행사를 연다. 첫 보름달을 보며 한 해를 계획하고 소원을 비는 행사다. ‘달집 소원’ 행사에서는 나무나 짚으로 만든 ‘달집’에 소원을 적어 매달아 본다. ‘부럼 나눔’에서는 부럼을 깨물어 먹으며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귀밝이술’에서는 귀가 밝아지고 한 해의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는 세시 풍속을 체험하게 된다. 사물놀이단이 참여하는 지신밟기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지신밟기는 풍물을 연주하며 집터를 밟아 그해의 액운을 쫓고 가정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민속놀이다. 이후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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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