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우크라이나 언급에…정부 “북한군 추가 파병 동향 주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인민군 창건 77주년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전을 언급한 것이 ‘추가 파병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에 정부는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적인 군사 협력, 러시아에 대한 파병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 총비서는 지난 8일 인민군 창건 77주년을 맞아 국방성을 방문해 우크라이나전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비난하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자기의 주권과 안전, 영토 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 군대와 인민의 정의 위업을 변함없이 지지성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총비서가 군인들 앞에서 러시아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추가 파병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했다. 다만 구 대변인은 “김 총비서의 연설이 그러한 의도(추가 파병)를 내포하는지를 예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말했다.구 대변인은 북한이 러시아에 노동자를 대거 파견하는 동향이 지속해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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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