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0일 모든 철강·알루미늄에 25% 추가관세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10일(현지시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대통령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새로 발표할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1기 행정부 당시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다만 캐나다와 멕시코, 유럽연합(EU), 영국 등 무역 파트너에겐 면세 조치했다. 당시 한국에는 관세를 부과하는 대신 쿼터제(물량제한)를 도입해 철강 수출량을 제한했다. 2015~2017년 3년간의 연평균 수출량의 70%만 수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이나 12일에는 즉각 발효될 수 있는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상호관세는 상대국의 관세율에 맞춰 그 나라 상품에 같거나 유사한 수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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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