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이나현 “우리가 빙속 황금듀오”
‘언니’ 김민선(26)과 ‘동생’ 이나현(20)이 하루 사이 순서를 바꿔가며 금,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한 팀으로 출전한 팀 스프린트에서는 금메달을 합작했다. ‘신 빙속여제’ 김민선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8초2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나현은 0.09초 뒤진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하루 전인 8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m에서는 이나현이 10초501을 기록해 금메달, 김민선은 0.004초 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틀 연속 자리만 바꿔 시상대에 오른 두 선수는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국제무대 ‘동반 포디움(입상)’을 연출했다. 9일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는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민선-이나현-김민지(25)로 구성된 한국 팀은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8초62를 기록해 중국(1분28초85)을 0.23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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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