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충격에도… 4대 빅테크, AI 인프라에 466조 투자
‘저비용 고효율’을 내세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 속에서도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전년 대비 AI 인프라 투자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등 AI 군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등 주요 4대 빅테크 기업의 올해 자본 지출 예정 규모는 최대 3200억 달러(약 466조 원)에 달한다. 이는 작년 총자본 지출액인 2284억 달러(약 332조 원) 대비 40%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출 대부분은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구축 등 인프라 투자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가장 큰 규모의 투자에 나선 기업은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올해 1000억 달러(약 145조7800억 원)를 AI 이니셔티브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규모는 전년(830억 달러)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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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