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우클릭에…친명계, R&D 지원-소득세 감면 법안 등 쏟아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성장’을 주제로 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재차 강조하며 사실상의 대선 메시지를 제시한다.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반도체 특별법에 포함할지 여부를 두고 당내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대표가 연설에서 이와 관련해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전망이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이 대표가 ‘성장 우선’ 키워드를 앞세운 데 대해 국민의힘은 물론 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 대표의 중도 확장 시도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 대표의 ‘성장 우선’ 강조에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은 기업의 투자를 지원하는 등 친(親)기업 등 경제 법안들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與 “‘위장 우회전’에 안속아”9일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주제는 ‘회복과 성장’”이라며 “인공지능(AI), 바이오, K컬처등에 대한 국가적 지원 및 육성 정책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여야정 4자 회담을 앞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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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