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차량 고립, 버스 미끌…제주서 폭설·강풍 사고 17건
제주에 이틀간 강풍과 폭설이 휘몰아치면서 기상 관련 사고도 속출했다.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7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강풍과 폭설로 인한 간판 흔들림과 차량 고립 등 1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전날 낮 12시 27분과 12시43분쯤 제주시 도남동과 용수리에서 각각 간판, 전봇대가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1시 12분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에서 눈길에 차량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오후 2시 46분과 3시 46분에는 제주시 도련2동과 화북1동에서 각각 통신선이 늘어지고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도 들어왔다.오후 9시 54분엔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공영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길을 걷던 행인 눈길에 미끄러져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7일 오후 7시 17분 제주시 애월읍과 10시 22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서 행인이 눈길에 미끄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또 8일 오전 1시 10분과 1시38분 길을 걷던 시민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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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