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산 가로림만 세계유산 등재 유네스코에 신청
충남도는 서산 가로림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는 서산 가로림만 64.67㎢를 전남 여수·고흥·무안과 함께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를 신청했다.현재 국내 세계(자연)유산으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국의 갯벌’ 이 등재돼 있다.한국의 갯벌은 서천과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 1284.11㎢ 규모이며, 등재 당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2단계 확대·등재 △완충구역 확대 △통합 관리 체계 강화 △개발 활동 억제 등을 권고사항으로 내놓은 바 있다.가로림만은 독특한 반 폐쇄성 해양 환경과 넓은 갯벌을 보유한 지역으로, 생물 다양성 보전 측면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특히 가로림만 동쪽에 위치한 서산 갯벌은 동아시아와 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EAAF) 상 중요 중간 기착지로,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멸종 취약종(VU)인 노랑부리백로 5% 이상이 서식하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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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