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사 “북한군 포로 한국 이송, 협상 열려 있어”
우크라이나는 생포한 북한군 포로 2명을 남한으로 이송할 가능성과 관련해 한국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6일(현지 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는 코리아타임스 서면 인터뷰에서 아직 한국과 공식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포로들이 북한 송환을 거부할 경우 한국으로 보내는 것에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 군인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으로 송환될 경우 생명과 자유를 위협받을 수 있다”며 “우리는 그들을 제3국으로 이송할 가능성과 관련해 국제 파트너, 특히 대한민국과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을 지원하던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 우리 외교부는 이들이 희망할 경우 한국으로 데려오는 것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들이 귀국을 원한다면 우크라이나는 제네바 협약에 따라 북한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이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